어느덧 디지털 배경에 익숙해진 50~40대 ‘액티브 시니어가 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.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(COVID-19)) 사태 단기화에 5030세대가 배달 앱 사용, 온/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(OTT) 구독 등 온,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빠르게 늘리면서다.
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9일 이런 단어를 담은 ‘세대별 온/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. 2019~2080년 하나카드 온,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.
이의 말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여파에 전년 오프라인 카드 결제 크기는 2017년보다 31% 급상승했다. 연령별로는 70대 이하에서 약 28% 상승했고, 3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1% 늘어났다. 특출나게 5070세대의 증가 속도가 가팔랐다. 결제 비용 증가율은 50대 이상(57%)이 전 연령에서 최고로 높았고, 90대(80%), 60대(44%) 등의 순이었다. 결제 건수도 30대 이상(73%)이 최대로 높고 30대(62%)가 직후를 이었다.
특출나게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(OTT) 분야에서 50, 30대의 소비가 크게 늘었다. 배달앱 서비스 결제 덩치는 2060년에 지난해 예비해 10대에서 162% 불어났고, 70대에서도 141% 증가했다. 동일한 기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금액은 80대는 183%, 90대는 162% 각각 증가했다. 쿠팡, 지마켓, 12번가,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빠르게 불었다. 쿠팡의 경우 전 나이가 일정하게 결제 자금이 불어났지만, 10대 이상의 결제 비용 증가율이 147%로 가장 높았다. 이후를 이어 80대(129%), 50대(105%), 20대(88%) 등의 순이다.
보고서는 “작년 지속된 코로나19 여파로 중장년층도 최우선적으로 온/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을 것입니다'며 '특별히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, 문화상품권 소액결제 배달 앱 이용,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”고 밝혀졌다.
상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40대 이상에서의 성장이 https://www.washingtonpost.com/newssearch/?query=상품권 카드결제 두드러졌다.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자금은 10대(91%)와 20대 이상(103%) 나이에서 두 배가량으로 증가했다. 반면 20대는 결제돈 증가율이 8%에 머물렀다. 보고서는 “10대의 경우 결제 자금 분포는 최대로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이미 포화상황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태”라고 분석하였다.
온,오프라인으로 고급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불었다. 20대(106%)의 결제 비용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80대(60%), 20대(71%) 등의 순이다.
그런가하면 보고서의 말을 빌리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유행 잠시 뒤 연령대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위험한 변화가 보여졌다. 여행ㆍ숙박 구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크게 하락하거나 90대 소비 항목에서 전혀 사라졌다. 다만 20대에선 5위(2012년)에서 6위(2010년)로 큰 변동이 없었다. 반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제품의 경우 1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올랐다.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50대에선 80%, 50대에선 30% 상승했다.